후기를 진작 남기려다가 사용을 점 해보고 남겨야지 싶어서 일주일 사용기를 올려봅니다.

고질적으로 허리가 안좋은데 (디스크는 아니고 단순 요통) 군대 다녀오고 더 심해진것 같아 고통스러워 하던 중 십여년 전 사용해본 물 매트리스가 생각나서 말씀드리니 아버지께서 구매해주셨습니다. 배송을 기다리며 유튜브에 나와있는 설치와 관리밥 설명을 잘 보면서 기다렸어요. 배송이 일단 빨리 오고, 포장 상태도 좋아서 바로 꺼내어 침대 매트리스 (원래 좀 firm한 매트리스를 사용하고있었음)위에 펼쳐놓고 뚜껑을 열어 부풀기를 기다리며 환기 시켰습니다. 새 플라스틱 냄새가 조금 났지만 그리 역한 수준은 아니었고 금방 빠졌어요. 그간 유튜브로 학습해온 방식을 따라 물을 주입하고 (생각보다 많이 들어감) 맞춤선까지 채운 후 공기 배출용 짧은 호스를 끼우고 공기를 빼는 작업을 정성스럽게 했습니다 (공기는 다 빼도 하루 이틀정도는 조금 더 나오더라구요).

그렇게 첫날을 지내고 나니 허리가 너무 편안해서 인지 깊은 잠을 잘 수있었고 일주일간 허리통증이 점차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. 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매트가 시원해서 밤에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게 땀도 안차고 잘 수 있었습니다. 아버지께 말씀드리니 누워보시고 바로 한 셋트 더 주문 하시더군요. 오늘은 집에 가서 물 채워드려야 합니다.

아직 온수 기능은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 

요약: 허리통증에 좋음, 시원한 잠자리. 설치 용이하고 견고함